김초혜******
사랑굿 21김초혜쓰러지고 쓰러지고다 쓰러지고다시 네 앞에 일어나쓰러지고불시에 불구(不具)가 되어눈물이사그대 내 살 속에풀어 놓은 징벌우리 목숨의 분량은얼마나 남았나건강한 매무새로모두 퍼낸 다음떠밀리는 물결이 아니게꽃배를 타고 싶다다감(多感)을 사루어 버린지금은 작별의 때새롭게 감기는 밧줄을 끊고출항을 하련다떠나 보내며어쩌면 외로울지 모르는나의 그대여날으는 새가 되어그때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