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혜******

사랑굿 59 / 김초혜

마지막 잎새 2014. 1. 3. 12:13




 

 

사랑굿 59.

김초혜

 



달은 날마다
둥글어
다시 이지러 지고

한 달내
제마음 길들이며
편해진 심사
이렇게 어두운
어질병을 일으키고

서른 밤 변해도
둥글어지듯
아픔으로
어리석음으로
얼기설기 얼어도
그대 불로 켜지는
그리움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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