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별 하나.. 별 둘.. 별 셋../ 이정하

마지막 잎새 2014. 11. 30. 00:13

 





별 하나.. 별 둘.. 별 셋..
이정하


별 1

밤하늘엔 별이 있습니다.
내 마음엔 당신이 있습니다.

새벽이 되면 별은 집니다.
그러나 단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별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당신은 아시나요?

그대를 만나고부터 내 마음속엔
언제나 별 하나 빛나고 있습니다.


별 2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선뜻 그대에게 다가서지 않겠습니다.
내가 그대를 묵묵히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은
내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대를 너무나 사랑해서임을 알아주십시오.

오늘따라 저렇게 별빛이 유난스러운 것은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참고 또 참는
내 아픈 마음임을 헤아려 주십시오.


별 3

그대여, 내가 그대를 보고 싶어하는 마음처럼
저 별은 이 밤 내내 홀로 반짝이고 있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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