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이름

사랑 나누기 / 오양심

마지막 잎새 2014. 12. 6. 01:12
 
 





사랑 나누기
오양심

 

날개에 불씨를 달고
하늘을 날은다

자유롭다
아니 위태롭다
아니 절정이다
아니 좌절이다
아니 울음이다

작두날 위에서
춤을 춘다
외로움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막이 내린 뒤의
고요
한 점
피묻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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