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혜******

ㅅr랑굿 96 / 김초혜

마지막 잎새 2015. 9. 25. 20:16

 




ㅅr랑굿 96.a
김초혜


한때는
봄으로 머문
그대였는데
오늘은
가을빛으로
내게 와
쓸쓸함만 더해주는
그대

고통은 아무때나
나를 깨워
그대 하늘 끝
울며 건너는
새가 되라 하는데

그대는 바르고
나는 어리석어
기울어진 하늘
이 세상 끝낼
그때에
단 한번
그대 이름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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