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그 사람의 향기가 그리워집니다 / 윤 향 이신옥

마지막 잎새 2010. 8. 24. 06:34
'

    
     그 사람의 향기가 그리워집니다
                 *  윤  향  *   이신옥
    엷게 탄 커피 한 잔에
    샹송을 들으면 문득
    그 사람의 향기가 그리워 집니다
    서글서글한 눈매에
    우수에 찬 미소가
    자꾸만 눈에 아른거리기 때문에
    매끄러운 조각으로 멋을 낸 듯
    뚜렷한 이목구비가
    뭇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멋을 부리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멋이 흐르고
    한 번 보고 또 보게 됩니다
    은은한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그 사람만의 독특한 향기가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기에
    멀리 서 있어도 
    금방 알 수 있기에
    자꾸만 그 향기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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