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연가 김초혜 그리울땐 눈을 감으면 별이 되어 떠난 사람이 온다. 서로 목숨이었던 때의 빛으로 가슴을 부빈다. 자살도 한 번 못해보고 삼킨 죽음도 상처의 증거도 선뜻 보일 용기도 없어 감탄사로만 숨을 쉰다. 그가 간 날부터 발목엔 고리가 채워지고 돌아서는 연습만 하다가 진통하는 .. 김초혜******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