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 / 이해인 비니리는 날 이해인 비 내리는 날 잊혀진 言語들이 웃으며 살아오네 사색의 못가에노래처럼 비 내리네 해맑은 가슴으로 窓을 열면무심히 흘려버린 日常의 얘기들이저만치 내버렸던 이웃의 음성들이문득 정다웁게 빗속으로 젖어오네 잊혀진 記憶들이 살아서 걸어오네 젖은 나무와 함께 .. 이해인******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