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 임영준 첫사랑 임영준 느닷없이 찾아와서 순식간에 다 쓸어갔지 덕분에 제법 모질어도 졌고 얼을 빼진 않게 되었지만 무덤덤해 지더군 매번 두근거리긴 했어도 그때처럼 아찔하진 않더라고 이제 와 생각하니 차라리 그 숙맥일 때 무슨 일이던 저질렀어야했어 무슨 일이던 사랑이란 이름 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