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별 도종환 당신이 처음 내 곁을 떠났을 때 나는 이것이 이별이라 생각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내 안에 있고 나 또한 언제나 당신이 돌아오는 길을 향해 있으므로 나는 헤어지는 것이라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자꾸 함께 있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는 이것이 이별이 아.. 도종환******* 2012.02.29
순정 / 이정규 순정 /이정규 댕기머리 곱게 단장하고 오늘도 기다리는 뜸금없는 순정 노을빛에 한숨 쉬고 허기진 그리움 달맞이꽃 된다 그대가 준 사랑 인연의 굴레 속에서 한 순간도 잊은적 없고 새악씨의 붉은 볼 하늘 사다리 타고 올라 가지만 비 오는 날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여린순정 긴 세월에 짧은 인생 삶의.. 시가 있는아침.. 201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