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 해암 김병문 어떤 사이인지 몰라도. 우리는 가야한다는 것과 우리는 같이 해야한다는 것과 우연치고는 아주 길게 곧게 뻗은 길에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는 것까지 함께 하였던 사이로 이젠 가야하는 것과 함께해야 한다는 운명이라면 이제 같이해요. 그리고 서로 얼굴을 익히며 다정한 말도 나누고 그렇게 가요.. 서로 의지하면서 그대라고도 부를 께요. 그대가 내가 되는 순간에 우리는 동반자가 되고 멀어 안보이는 곳까지 같이해요. 나와 같이하는 동행을...... |
'시가 있는아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젖은 그리움 / 혜월 박주철 (0) | 2010.07.15 |
---|---|
그리운 이름 하나/崔映福 (0) | 2010.07.15 |
[스크랩] 그리움의 거리에서 (0) | 2010.07.14 |
바보처럼 / 소이 연선화 (0) | 2010.07.13 |
흉터 / 빛고운 김인숙 (0) | 2010.07.13 |